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25 08:44:1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캐터필러, 3M 등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종목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7.80포인트(0.7%)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344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인 2만3485.25를 터치하기도 했다. 캐터필러와 3M은 호실적 발표 이후 각각 5%와 5.9%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5포인트(0.2%) 상승한 2569.13였다. 11개 주요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0.7%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60포인트(0.2%) 뛴 6598.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캐터필러는 1.95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14억1300만달러의 매출을 발표했다. 1.27달러의 주당순이익 전망치와 106억4900만 달러의 매출전망치를 웃돌았다. 3M 역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2.33달러의 주당순이익과 81억7200만달러의 매출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트위터에 "주식시장이 방금 또 하나의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다. 일자리도 매우 좋아 보인다"고 올렸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6개월 내 최고가로 올랐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원유 수급균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1.1%) 오른 52.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1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96센트(1.7%) 상승한 58.33달러였다.
이날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한 컨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원유재고량이 5년 평균치까지 떨어지도록 무엇이든 기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간 긴장과, 이라크와 쿠르드간 갈등 등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을 도왔다.
유럽증시는 각 시장 대형주의 실적이 지수를 좌우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전날보다 0.13% 오른 3613.7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15% 상승한 5394.80,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03% 높은 7526.54로 횡보 장세를 보였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08% 올라 다시 1만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종가는 13,013.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