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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배그' 서비스 돌입…11월14일 론칭

"즐기는 게임 넘어 게임인 자부심 되는 게임"

김경태 기자 기자  2017.10.24 15: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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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는 2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펍지(대표 김창한)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유료 테스트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돼 현재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다음 달 14일 다음게임 포털 내 배그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국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배그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현 대표는 "지난 3월14일 전 세계 미디어를 비롯해 게이머, 스트리머, 그리고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까지 배그가 이슈가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그를 더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게임즈의 총 역량을 동원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김창한 펍지 대표는 "배그가 단순히 게임을 즐기며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게임인의 자부심이 되는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의 온라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배그가 한국의 새로운 게임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그는 기존 스팀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서비스되며 서버 역시 카카오게임즈 이용자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통합 서버로 운영된다. 

또한 서비스 시작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티저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는 스킨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동일한 게임성 바탕 로컬 퍼블리셔 역할할 터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1만2000개 다음 프리미엄 PC방에서 배그를 즐길 수 있다. 이로써 PC방 이용자들은 게임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설치 과정 등의 번거로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C방에 특화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가맹 PC방 사업자 대상 유료화의 경우 업계 최장인 2개월간의 프로모션을 거치고, 이후 PC방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각종 대회와 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 개최·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직적 만나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면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풍성한 혜택도 나누며, 궁극적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배그를 서비스하는 한편 15세 이용자가 즐기기 적합한 연출로 조정된 '배그 15세 이용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그 15세 이용가'는 이미 등급 결정을 받았으며, 기본적으로 동일한 콘텐츠로 구성돼 내년 1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배그 사업총괄 이사는 배그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배그는 전 세계 게임 역사의 큰 획을 긋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와 운영으로 글로벌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배그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창한 펍지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배그 사업총괄 이사, 박택곤 카카오게임즈 PC방 사업담당 이사와의 일문일답.

- 다음 달 14일부터 정식 버전이 서비스 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어떤 점이 바뀌었나.
▶ 크게 바뀐점은 없지만 서비스에 집중할 생각이다. 추가적으로 운영 및 마케팅 관련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카카오게임즈의 조직과 펍지 조직이 서로 협력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 PC방 점주에게 이용료를 받는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결책은.
▲배그 카카오게임즈 서비스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종량제가 될 것이다. 배그는 현재 가장 핫한 게임으로 트래픽이 계속 늘고 있으며 이미 많은 패키지가 한국에 팔렸지만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이런 잠재 수요들이 PC방 점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 PC방 게임은 보통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데 배그 역시 추가 혜택이 있는지, 그리고 연내 정식 서비스를 계획중인데 서비스 일정이나 추가 콘텐츠는.
▲PC방 상품에 대해 당연히 설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아 말하기 곤란하다. 다만 게임의 형평성을 해칠 수 있는 능력치 아이템이 아닌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연내 정식 서비스 1.0버전을 출시한다고 했지만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서비스 시작 7개월이 안된 시점에서 너무 많은 유저가 들어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조만간 테스트 서버에서 검증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 능력치 아이템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떤 아이템을 판매하고, e스포츠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크리에이터 형태의 꾸미기 아이템 주축으로 판매할 계획이지만 서비스 진행되는 형태와 상황을 보고 펍지와 협의 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현재까지는 이미테이션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정식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형태로 진행할 것이다. 

- 많은 유저가 즐기기 위해서는 최적화가 필수라고 보는데 어느 수준까지 맞출 것인지.
▲최적화는 지속적으로 노력중이지만 무한히 할 수는 없다고 본다. 특히 배그는 최근 출시된 게임인 만큼 기본 스펙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XBox 1에서 돌아갈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며 이후 계속해서 최적화를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