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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사상 최고가 부담에 하락…유럽 혼조

다우 0.2% 내린 2만3273.96…국제유가 0.1% 오른 51.90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24 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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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기술적 부담에 허덕였다. 세제개혁 기대감과 기업실적 호조로 최근 사상 최고가를 이어온 부담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밀렸다. GE(제너럴일렉트릭)의 급락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4.67포인트(0.2%) 하락한 2만3273.96으로 거래를 마쳤다. GE는 6.3% 내려갔다.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한데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한 것도 지수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23포인트(0.4%) 떨어진 2564.98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2.23포인트(0.6%) 밀린 6586.83였다. 아마존(-1.7%), 페이스북(-2.1%), 알파벳(-1.9%) 등 대형 기술주들이 떨어졌다.

이날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다. 이번 주 S&P 500기업 중 200여개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차익실현 매출이 쏟아졌다. 3M, 캐터필러, 보잉, 아마존, 알파벳, 컴캐스트, 트위터 등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23일 오전까지 S&P 500기업의 17%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3%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 이행률 호조와 이라크내 갈등으로 인한 공급 우려 등을 소화한 게 이유가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0.1%) 오른 51.90달러,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38센트(0.7%) 떨어진 57.37달러에 거래됐다.

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 간 충돌이 지속되면서 공급혼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OPEC은 9월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이행률은 120%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럽증시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문제로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 기대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전날보다 0.14% 오른 3610.06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7524.45, 독일의 DAX 30지수는 0.09% 상승한 1만3003.14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27% 뛴 5386.81을 기록해 카탈루냐발 불안 심리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