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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택 최규선 회장, 신규 투자와 새로운 경영진 구성

조재학 기자 기자  2017.10.23 17: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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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구치소에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규선 회장이 경영중인 썬텍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경영진에게 경영권을 양도하는 등의 공시를 단행했다.  

썬텍은 이와 관련 "최 회장의 썬텍의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년 전 그가 운영했던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앤씨의 회계부정사건으로 지난해 11월 법정구속됐다. 현재 경영중인 썬텍 또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알지비인터내셔널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내고, 경영권을 양도함으로서 회사를 살리기 위한 최 회장의 선택이라는 게 썬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지난 1997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국제담당 보좌역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면서 언론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당시 외환위기 사태로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을때 세계적 거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왕자와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 등을 초청해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팝의 황제'인 마이클 잭슨을 내한시켜 김대중 대통령 후보와 면담케 하고 대통령 취임식까지 마이클 잭슨이 참석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최규선 게이트의 당사자가 되어 나락으로 떨어졌으나, 다시 일어서 상장회사들의 대표이사로서 재기에 나섰다.  

김대중 정부를 탄생시킨 일등공신에서, 그리고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게이트 당사자에서 상장회사의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시장은 최규선 회장의 다음 횡보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