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에 사용됐던 교과서 복원 및 번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김순전 교수가 최근 사희영·박경수·장미경·김서은 강사, 차유미·여성경 연구원(석사) 등과 함께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관공립 초등학교용 역사교과서 총 8권을 복원, 3권(상, 중, 하)으로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한 원문서는 일제강점기 관·공립 초등학교용 역사 교과서인 '보통학교국사(普通學校國史) 상·하권(1921-22, 2권)'과 '보통학교국사(普通學校國史) 1·2권(1932-33, 2권)', '초등국사(初等國史) 제5·6학년(1940-41, 2권)', '초등국사(初等歷史) 제5·6학년(1944, 2권)' 등이다.
전남대학교 김순전 교수 연구팀은 십 수 년 전부터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편찬 초등교과서의 발굴과 이의 복원, 번역 정리 및 연구에 진력해왔다.
그 결과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 방대한 분량의 한국학 일본어자료에 대한 원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출간했고, 이를 바탕으로 번역서 및 연구서를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김순전 교수는 "한국의 근대교육은 여명기에서부터 일본의 기제장치 간섭에 의해 진행됐다"면서 "당시의 교과서를 찾아내 복원하고 출판하는 작업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한 사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