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 증가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5사의 단기지급능력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개사 중 우선주와 금융업종 등 비교불가 35사를 제외한 65사의 시총합계는 약 1045조6000억원이었다. 이는 당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610조2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시총상위 65사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은 당기순이익 지속 증가에 따라 지난 2013년 말 115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46조6000억원으로 26.7% 상승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68조6000억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반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유형자산 증가가 둔화됨에 따라 2013년 133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08조원까지 19.3% 감소했고 올 상반기에는 56조3000억원의 현금유출을 시현했다.
아울러 재무활동을 통해서는 지속적으로 현금이 유출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3년부터 2014년가지는 현금을 유입했으나 2015년 이후부터는 장·단기 차입금 상환과 자사주 취득 등 재무활동을 통해 현금이 유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현금흐름보상비율과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흐름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기지급능력 판단 지표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통해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비율을 말한다.
한국거래소 조사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조사대상 기업의 현금흐름보상비율은 129.5%에서 170.8%로 31.9% 올랐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제조업 전체의 현금흐름보상비율도 93.4%에서 124.4%로 상승했다.
또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역시 같은 기간 962%에서 1537%로 59.8% 올랐으며 유가증권시장제조업 전체 현금흐름보상비율도 706%에서 70.4% 오른 1203%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대상기간 중 발생한 단기차입금 증가액보다 수익성 개선 등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총상위 65개사와 유가증권시장 제조업 전체의 단기지급능력도 함께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