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2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서 열린 'KRA컵 클래식'에서 '청담도끼'가 승리하며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청담도끼'는 장거리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서울 최강자 '클리업조이'를 누르며 2분05초8로 1위를 차지했다.
3세 신예마 청담도끼는 10번 출전 6승을 올리고 있는 말로 이번 경주가 4연승 도전이었다. 특히 직전 3연승 경주 모두 2위와 큰 차이로 승리했으며 특히 직전 경주는 문세영 기수와 올해 첫 호흡이었음에도 14마신 차의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출발부터 선행으로 경기를 주도한 청담도끼는 2코너에서 약 5마신의 차이를 벌리며 경쟁자들을 멀리 따돌렸다. 중반 그룹에서 따라오던 '클린업조이'가 3코너부터 격차를 좁혀오며 2위까지 따라잡았지만 청담도끼는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클린업조이는 4코너 이후 또 다른 신예마 '뉴시타델'에게 역전을 허락하며 아쉽게 3위에 그쳤다.
또한 청담도끼는 결승선 통과 후에도 여유 있는 걸음을 보여줘 2300m 경주인 '그랑프리' 도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으며, 신예 라이벌 뉴시타델 역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내 신흥 강자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전망된다.
청담도끼와 호흡을 맞춘 문세영 기수는 "말이 잘 뛰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청담도끼의 이 정도 페이스라면 그랑프리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종곤 조교사는 "준비한 선행 작전이 먹혀들었다"며 "강력한 출전마가 많아 쉽지 않은 레이스였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뛰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KRA컵 클래식(GⅡ)'은 연말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GⅠ)'의 전초전격으로, 3만4000여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총 매출은 약 4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