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거리의 성악가 노희섭' 400회 길거리 공연

관객 즉석 초청 '일반인과 함께 부르는 클래식 듀엣' 가을 밤 수놓아

이윤형 기자 기자  2017.10.21 17:49: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이 클래식 거리공연 400회를 맞아 21일 신촌 스타광장 특설 무대에서 '러브 인씨엠 거리공연-일반인과 함께 부르는 클래식 듀엣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400회를 기념해 클래식에 관심이 많은 아마추어 관객을 즉석에서 초청해 △깐소네 △오페라 △팝송 △대중가요 등을 선정, 함께 부르는 이색적인 코너를 기획해 주목되고 있다.

러브 인씨엠은 지난 2006년에 비영리전문예술법인으로 설립된 오페라·오케스트라 공연 단체 인씨엠예술단의 클래식 활성화 프로젝트로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클래식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창단됐다.

러브인씨엠 공연 중심에는 영하의 매서운 추위나 폭염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의지와 신념을 굽히지 않은 거리의 성악가 노희섭 단장이 있다. 

노희섭 단장은 클래식은 고상하다는 편견을 버리기 위해서는 클래식을 하는 사람이 먼저 깨야 한다는 발상을 내세우는 독특한 성악가다. 대중에게 클래식을 널리 알리려고 5년 전부터 지금까지 400여 차례나 거리로 나가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불러 왔다.

그는 늘 "클래식은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중에는 관심이 없고 특정 계층만을 위한 성악가, 그들만의 세계는 의미없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노 단장은 클래식은 누구나 즐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오페라 음악을 거리로 끌고 나온 것이다.

음악계의 공무원이라는 서울시오페라단원으로 편안하게 음악활동을 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박차고 나온 그는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 것을 뒤로 하고 클래식 대중화를 향한 신념과 열정으로 2013년 7월 명동거리에서 1인 길거리 버스킹을 시작한지 5년여 만에 클래식 거리공연 400회째를 앞두고 있다.

노희섭 단장은, 테리톤(테너와 바리톤을 모두 노래하는 성악가)으로서 바리톤 음역중 가장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바리톤 성악가다. 드라마틱 테너에 육박하는 음역대를 자랑하는 하이바리톤에 가까운데 어떤 면으로서는 드라마틱 테너보다 더 고운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저음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바리톤과 테너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중 몇 안되는 음악가로 정평이 나있다.

'거리의 성악가' 노희섭 단장의 독특하고 특이하며 다채로운 400회 특집 공연은 21일 신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