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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후손, 인삼엑스포 관람 '감동 백배'

오영태 기자 기자  2017.10.20 15: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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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내륙국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강제이주 고려인 5명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을 방문했다.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한인사회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방한한 이들은 열흘 간 한국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방한한 고려인 후손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선교사로 활동 중인 이쏘냐(여·55세)와 전닛따(여·59세), 임스베따(여·65세), 리앤마(여·66세), 김로자(여·72세)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고령임에도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미주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와 강충구 한밭제일교회 목사의 인솔 하에 무사히 인삼엑스포장에 도착했으며 귀빈실에서 김시형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눈 뒤 김기정 감독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을 관람했다.

특히나 고려인삼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조직위 측은 먼 길에서 오신 이들에게 홍삼절편과 홍삼정과를 전달했다.

이쏘녀 선교사는 "척박한 환경에서 한평생 모은 돈으로 조국을 방문해 매우 기쁘고 꿈만 같다"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려인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엑스포장에 선뜻 초대해준 엑스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시형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고려인 동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고 한민족이라는 유대감을 더욱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앞으로도 고려인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