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10.19 14:26:13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다음 주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와 선이 없는 이어폰 아이콘X(2018)를 국내 출시한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는 3종이 됐다. 4분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함께 IM사업본부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 주 초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와 선이 없는 이어폰 아이콘X(2018)가 국내 출시됨과 동시에 주요 디지털프라자에 시연 제품이 깔리게 된다. 이 중 아이콘X는 기존 블랙, 그레이, 핑크 색상 외에 블루 색상도 추가된다"고 19일 밝혔다.

기어 스포츠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워치로 삼성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타이젠 3.0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편리한 원형 베젤과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됐으며 최대 50미터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블랙과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이뤄져 있으며, 블루투스 버전만 출시된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은 음악 감상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로 좌·우 이어버드(Earbud) 사이에 연결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터치패드가 탑재돼 이어버드를 간단히 터치하거나 상·하·좌·우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음악재생·일시정지·다음곡·이전곡·볼륨 등을 조작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어버드에 내장된 4GB 저장 공간에 음악을 넣어 감상할 수 있고 일상에서 걷고 뛰는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돼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으며 운동 할 수도 있다.

특히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을 대폭 개선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하면 5시간, 단독 재생하면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작과 동일하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음성 인식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동한 경우에는 이어버드를 누르기만 하면 이를 호출할 수 있어 주머니나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어 아이콘X(2018)는 블랙, 그레이, 핑크,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2만원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기어핏2 프로를 포함한 웨어러블 신제품 3종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으로 4분기 IM사업본부의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웨어러블 기기 라인업을 대폭 늘리면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4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 12.8%를 차지해 핏비트(12.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해 매출 점유율이 3·4분기 7.5%, 4·4분기 6.6%에 그쳐 애플, 핏비트에 이어 3위였다가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운동량, 음식의 열량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대한 니즈가 늘면서 웨어러블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IFA2017 공개 직후 큰 관심을 받던 제품군인만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세는 잠시 주춤하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전체 시장 규모가 2970만대까지 커진 이후, 2022년에는 사상 첫 1억 대(1억87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