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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500억원 규모 LNG-FSRU 수주

독자 개발한 핵심 설비 탑재 "지속적 기술개발로 시장 선도"

전혜인 기자 기자  2017.10.19 1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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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2500억원 규모 17만㎥급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소지쯔 및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컨소시엄을 맺고 해당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LNG-FSRU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국산화한 신규 LNG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GI)'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글리콜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설비에 대한 실증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새 재기화시스템의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 시연회를 개최한 지 한달 만에 실제 LNG-FSRU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비용절감과 품질, 납기관리능력 향상 등 재기화시스템 국산화 독자 개발에 따른 효과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LNG-FSRU 운영비용 절감, 가동율 보장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NG-FSRU는 육상에 LNG수입터미널을 건설할 때보다 경제성 및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해, 발전·산업용 가스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중동 및 동남아 지역 신흥국을 중심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건설되는 발전용량 1760㎿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에 가스공급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