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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기업실적 호조에 '다우 첫 2만3000선 돌파'…유럽은↓

다우 0.2% 오른 2만2997.44…S&P지수도 사상 최고가 기록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18 08: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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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48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997.4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2만3002.20을 터치하며 사상 처음으로 2만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종가기준으로 3포인트만 더 오르면 올 들어서만 4번째 1000포인트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2포인트(0.1%)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559.36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35포인트(0.01%) 밀리며 6623.66으로 마감했다.

증시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존슨앤존슨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각각 5.5%, 3.4%씩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매출 503억달러, 분기조정 순이익 26억달러(주당 2.66달러)의 실적을 내놨으며, 존슨앤존슨은 매출 196억5000만달러, 순이익 37억6000만달러(주당 1.3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작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전망치 0.6% 상승을 웃돌았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늘었다. 시장전망치와 부합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라크와 쿠르드자치정부 간 갈등과 미국과 이란 간 긴장고조로 3주내 최고가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센트 뛴 51.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6센트(0.1%) 상승한 57.88달러로 장을 끝냈다. 9월말 이후 최고가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가 통제했던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주의 석유시설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르드자치정부가 송유관을 차단, 원유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의 핵합의 준수를 인증할 수 없다고 밝힌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북한이 핵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됨과 함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등의 불확실성 요소가 유럽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07% 내린 1만2995.06로,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5361.37로 장을 마치며 0.03%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4% 떨어진 7516.17였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1% 오른 3614.0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