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센터장 이동현)가 인공방광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로써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연간 인공방광수술 100례 달성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인공방광 수술은 소변 주머니를 차야 하는 방광암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치료법이다. 수술은 방광암 절제 후 환자 자신의 소장(小腸)을 필요한 만큼 잘라서 인공방광을 만들어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인공방광센터를 이끄는 이동현 센터장은 인공방광 수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다. 실제로 이 센터장은 매년 국내에서 인공방광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다.
첫 수술에 성공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공식적인 수술 건수는 67건에 불과했지만 2011∼2014년에 수술 건수가 150건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한 해만 103건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와서도 인공방광 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 현재까지만 103건을 넘어섰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수술 시간뿐 아니라 무수혈 수술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수술 후 환자에게 올 수 있는 기능 장애를 최소화하며 요관, 콧줄 등 수술 후 각종 관을 연결하지 않아 불편함을 없앴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들과 달리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방광을 적출하는 방광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센터 주도 하에 인공방광 수술 술기를 전국으로 알려 국내에서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인공방광 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방광암과 인공방광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올바른 관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인공방광 이야기 2'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인공방광이란(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 △인공방광의 올바른 관리(김선영 전담간호사) △방광암 수술 후 바람직한 식습관(김지연 영양사) △인공방광 수술 후 배뇨 관리(강민희 간호사) 등의 강연과 함께 환우의 경험담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