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고금리 카드론 대출을 한 곳은 삼성카드였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에서 발생한 카드론 대출은 총 24조6000억원이었다.
카드사별로 살피면 △신한카드 5조8000억원 △KB국민카드 4조6000억원 △삼성카드 4조1000억원 △현대카드 3조2000억원 △롯데카드 2조6000억원 △우리카드 2조1000억원 △하나카드1조9000억원 순이었다.
전체 대출액 중 37.6%는 금리 10% 이상~15% 미만에서 발생했으며 금리 15% 이상~20% 미만 구간에서 34.7%의 대출이 실행되고 있었다. 반면 금리 5% 미만의 저금리대출은 0.5%에 불과했는데 특히 금리 1% 미만 대출은 0.4%였다.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 17%(7107억원) △현대카드 13%(4389억원) △우리카드 11%(2377억원) 등이었다. 특히 삼성카드에서 발생한 20% 이상 고금리 대출은 카드사 전체에서 발생한 것보다 1.8배 높았다.
한편 BC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는 201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카드론으로 총 10조4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카드사의 영업수익 76억2000억원의 14% 수준이다.
이에 대해 채이배 의원은 "카드사는 카드론 금리를 신용등급에 맞게 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