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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금융주 강세에 '사상 최고가'…유럽도↑

다우 0.4% 오른 2만2956.96…국제유가는 중동위기에↑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17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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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 3대 주요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융주와 애플 등 기업들의 강세와 경제지표 호조가 더해지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16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전일대비 85.24포인트(0.4%) 오른 2만295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7포인트(0.2%) 상승한 2557.64, 나스닥종합지수는 18.20포인트(0.3%) 뛴 6624.00으로 마감했다.

이날 금융주는 지난주 호실적 발표에도 기를 펴지 못하다 뒤늦게 뒷심을 발휘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2.1%와 1.6% 올랐다. 골드만삭스도 1.6% 뛰었다.

넷플릭스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찍은 넥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1.6% 상승한 202.68달러에 종가를 적었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버라이즌, 허니웰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총 대장주 애플은 증권사 키뱅크 캐피털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높인 영향으로 주가가 1.8% 상승했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이어갔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0.2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달 24.4와 시장전망치인 20을 훌쩍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중동의 긴장고조로 세계 원유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2센트(0.8%) 오른 51.87달러에 거래됐다. 9월2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65센트(1.1%) 상승한 57.82달러.

중동은 이라크군이 쿠르드지역의 최대 원유생산지역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쿠르드의 독립투표로 촉발된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 간 긴장은 이라크 원유수출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두 번째 규모의 수출국가다.

한편, 영국과 스페인을 제외한 유럽증시는 세계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3606.27로 장을 마무리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보다 0.11% 떨어진 7526.97로,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21% 뛴 5362.88을 마크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09% 상승한 1만3003.70으로 1만3000선을 돌파했고, 스페인의 IBEX 35지수는 카탈루냐 분리독립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0.75% 내린 1만181.40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