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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 연속 주식·채권 '순매도'

총 4조8340억원 순유출…北리스크와 美금리인상 우려 때문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16 1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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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국인 증권투자가 두 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식의 경우 순매도 규모가 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채권은 규모가 늘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020억원, 상장채권 3조7320억원을 순매도해 총 4조8340억원이 순유출됐다.

다만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9월말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613조3000억원(시가총액의 33.7%), 상장채권 100조5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1%) 등 총 713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부터 시작된 매도세는 9월 중에도 이어졌으나, 전월 대비 순매도 규모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8월엔 2조4170억원, 9월엔 1조102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3000억원)은 순매수했으나 △아시아(5000억원) △중동(3000억원) △유럽(130억원) 등은 전반적으로 순매도했고, 국가별로는 싱가포르(5000억원), 영국(4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300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으나 미국(3000억원) 프랑스(3000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5조5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 175조2000억원(28.6%), 아시아 73조7000억원(12.0%), 중동 25조4000억원(4.1%) 순이었다.

채권투자의 경우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총 3조732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총 100조5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1%)을 보유했다. 매수우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만기상환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순매도 규모 확대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6250억원)이 순투자했으나 유럽(2조570억원), 미주(8880억원)에서 순매도를 주도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0조9000억원(전체의 40.7%), 유럽 32조4000억원(32.2%), 미주 11조3000억원(11.3%)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만기상환분의 영향으로 통안채(4조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1조1000억원(전체의 80.7%), 통안채 19조3000억원(19.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