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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 정조준 "공격적 기술투자·인재 채용"

제10회 기술공유 컨퍼런스 'DEVIEW 2017' 개최…실내자율주행 로봇·로봇팔 9종 로봇 공개

황이화 기자 기자  2017.10.16 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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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대표이사 한성숙)가 인공지능(AI) 분야 공격적인 기술투자와 인재 영입 의사를 밝혔다.

16일 네이버는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기술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2017'을 개최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DEVIEW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데뷰'는 지난 2006년 네이버 사내 개발자 기술공유 행사로 시작했다. 2008년부터 외부에 개방, 국내외 개발자 모두가 참여해 최신 IT 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국내 최대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올해는 15초만에 참가신청이 마감됐다.

네이버는 이번 '데뷰'에서 AI 기반 기술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현재 △라인과 공동 개발 중인 AI 플랫폼 '클로바(Clova)' △인공신경망 번역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엔진 △추천기술 'AiRS' 등을 개발해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분야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해 '네이버랩스 유럽'을 설립했고, 지난 7엔 네이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발굴·육성한 '컴퍼니 AI'를 인수했다.

네이버는 AI 분야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송 CTO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고 연구소 및 대학교와 산학연계를 통한 공동연구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공격적인 기술 투자와 국내외 우수인재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이날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 △전동카트 '에어카트' △로봇팔 '엠비덱스'등 총 9종의 로봇 라인업도 공개했다. '어라운드'는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대중화를 목표로 한 디바이스다. '에어카트'는 현재 부산 소재 오프라인 서점에 도입됐다.

현재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샘페인캠퍼스(UIUC), 서울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 등과 산합협력을 통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다.

이밖에 지난 1월 공개된 위치 측위 기술 적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키'와 지난 8월 공개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를 소개했고,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 자율주행 기준 레벨3인 자율주행 기술을 올해말까지 레벨4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 CTO는 "네이버는 사용자를 둘러싼 환경을 깊이 연구하고 기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에 주목하며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