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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B-1B 전개, 한미 전략자산 순환 전개" 풀이

임혜현 기자 기자  2017.10.11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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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의 B-1B 랜서 장거리 전략폭격기 편대가 10일 밤 한반도에서 작전한 것을 "한미 전략자산에 대한 순환 전개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

이 비행기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며, 대북 공세능력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이번 폭격기 비행과 관련해 "특별하게 전개된 것은 아니고 이미 한미 간에 전략자산을 순환 전개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며 "그런 배경에서 진행되는 작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해석은 10일이 북한의 일명 노동당 창건일이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심장하다. 북한이 이날을 전후에 미사일 도발 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시됐다.

그런 점에서 이번 미국의 폭격기 활동은 북측에 대한 경계태세는 물론 사전타격 등 만반의 가능성을 상시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 '공세적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아울러 그간 관심을 모았던 전략자산 순환 전개를 실행함으로써 한국과의 동맹관계 강조도 대내외적으로 강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국이나 미국으로서는 이전에 합의한 전략자산 순환 전개를 실행한 데 지나지 않으나, 북한에게는 이것만으로도 평양 타격 즉 지도층 전멸 등이 가능하다는 능력 과시를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