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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어닝시즌 기대감에 '다우 또다시 최고가'…유럽 혼조세

다우 0.3% 오른 2만2830.68 658…나스닥종합지수도 사상 최고가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11 0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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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 주요 3대 지수가 3분기 기업실적시즌을 앞두고 낙관론이 퍼지며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올들어 47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9.61포인트(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83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4.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1포인트(0.2%) 상승한 2550.64로 장을 끝냈다. 필수소비재업종은 가장 높은 1%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2포인트(0.1%) 뛰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6587.25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다음날엔 블랙록과 델타항공이 실적을 발표하고 주 후반엔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금융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올해 3분기 S&P 500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발표되는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거나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면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월간 원유수출량 제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기대감, 미국의 원유생산량 감소 등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2.7%) 상승한 50.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29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82센트(1.5%) 오른 56.61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허리케인 네이트의 영향으로 9일 현재 멕시코만 원유생산시설의 59%가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상당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날 "감산합의 연장에 대한 컨센서스가 확대되고 있다'는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의 발언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8일 11월 원유수출량을 전년 동기 대비 7% 줄일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와 카탈루냐 독립에 관한 불안으로 혼조세를 띄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1% 올랐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40% 오른 7538.27였다. 반면 독일의 DAX 30지수는 0.21% 내린 1만2949.25,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04% 떨어진 5363.65로 각각 마감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독립선포 여부로 긴장이 고조된 스페인 IBEX 35지수는 0.92% 하락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께 카탈루냐 의회에서 독립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지데몬 수반이 카탈루냐 의회에 실제 독립 선포를 요청할지를 놓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