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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함 총 70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시총 상위 10개 중 8개사 제출…향후 참여기업 증대 기대

한예주 기자 기자  2017.10.10 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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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원칙준수·예외설명(Comply or Explain)' 방식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도 도입에 따라 총 70개 상장사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칙준수·예외설명 방식의 기업지배구조 공시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등을 참조, 거래소가 선정한 핵심원칙에 대해 기업이 준수여부와 미준수 시 그 사유 등을 투자자에게 설명토록 하는 제도다.

제출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총 70사로, 이 중 금융회사는 39사, 비금융회사는 31사다. 시가총액 상위 10사 중 8사가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보고서 제출 기업 중 대규모법인(연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이 82.9%(58사)를 차지한다.

거래소 측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미제출에 따른 별도의 제재조치가 없는 자율공시 사항임에도 대기업 및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 제출이 이뤄졌다"며 "이는 최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개선 노력 및 주주가치 증대 등을 위한 의지를 시장에 적극 공표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공시에 대한 법적 부담 우려 등으로 미제출한 기업이 많았으나, 향후 주주 및 투자자의 요구 등으로 참여기업 증대가 예상된다는 부연도 보탰다.

한편,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산재됐던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집중시킴으로써, 투자자의 지배구조 관련 종합적 정보 획득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을 통해 주총 시즌 이외에도 기업이 상시적으로 지배구조 문제를 자체 점검 및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고서 제출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 제고 및 지배구조 관련 대내외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배구조 공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