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차 전장 및 전기차 부품기업 영화테크(대표이사 엄준형)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영화테크는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전기차 및 이차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영화테크의 주력 제품인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 부품이다.
이에 엄준형 대표이사는 "당사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아 10년 이상 GM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함께 성장해왔다"며 "그 외에도 국내 자동차 4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엔 차량 전장화와 스마트화에 따른 전원관리 효율성과 전자회로 보호기능 강화 등의 고사양 스마트 정션박스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기술 선도업체로의 도약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스마트 정션박스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한 전자제어통합기술을 기반으로 영화테크는 10년 이상 전기차와 이차전지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과 본사 인근에 전기차 및 이차전지 부품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며 향후 성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리유즈(reuse), 전장·전기차 부품 통합 모듈화 등관련 사업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영화테크의 지난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0.4%다. 회사는 시장 발전 단계에 맞춘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통해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세계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 등지에는 고부가, 고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션박스를 공급하고,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는 저가형 정션박스를 시작으로 점차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영화테크는 이번 공모로 총 110억~136억4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배터리 리유즈(reuse) 등 신규사업 투자 △전기차·이차전지 부품 양산라인 및 자동화 설비 등 시설 투자 △신기술 및 차세대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엄 대표는 "지속적인 선행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 및 확대하겠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테크의 공모 주식수는 총 8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500~1만5500원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청약을 진행하고,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