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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 부회장, 국감 증인 불출석 의사 통보…황창규 KT 회장도?

'일본 출장' 사유…황창규 KT 회장도 해외 출장으로 불참 가능성↑, 박정호 SKT 사장은 출석

황이화 기자 기자  2017.10.10 14: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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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정부 국정감사(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다단계 판매 중단' 의사를 밝힌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새 정부 첫 국감에는 불참할 전망이다.

10일 국회 및 이통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오는 12일 경기도 소재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대상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해 달라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요청에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불참 사유는 1년 전부터 준비된 일본 출장이다.

국감 때면 이동통신사의 부패 논란이 불거지며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국감증인으로 채택돼 왔지만, 대부분 CEO 대신 부문장급이 출석했다. 이번 권 부회장의 불참 의사 표명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다만 사안의 중요성에 따라 증인 재채택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정무위원회(정무위) 정기국감에서 LG유플러스의 다단계 판매 사실 및 이에 대한 LG유플러스 측 '위증 의혹'이 파문을 일으키자 정무위는 한 차례 증인으로 불참한 권 부회장을 증인석에 다시 세운 바 있다. 

이 때 권 부회장은 일주일 뒤 진행된 정무위 종합감사에 직접 출석해 "다단계 영업 중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회는 통신비 인하나 단말기 완전자급제 등 통신시장 전체 개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사 대표가 나와 발언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또 이 업체를 위시해 현재 스마트폰 구매자들에게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정황과 사후관리서비스(AS) 기사 비정규 고용 등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끼는 중이다.

한편, 국회 등에 따르면 여야 합의로 지정된 증인들은 오는 11일까지 과방위에 출석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증인 요청을 받은 이통 3사 중 권 부회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와중에 황창규 KT(030200) 회장도 해외 출장을 잡았다는 전언이 나온다. 반면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참석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