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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요금 인상에도…" 우편수지 적자 674억원

우편료 원가보상률 계속 낮아져…지난해 76.9% 최저점 찍어

김성태 기자 기자  2017.10.10 1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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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편요금은 인상됐지만 우편료 원가보상률이 70%대까지 떨어지며 우체국 적자 상황이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우정사업본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반통상우편 원가보상률은 매년 낮아져 지난해 76.9%로 최저점을 찍었다. 2013년 246억원이던 우편수지 적자액도 매년 누적되면서 작년 적자 674억원을 기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일반통상우편 요금이 30원 인상됐지만 원가보상률은 지난해 대비 1.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원가보상률이란 총수입을 총원가로 나눈 값이며 100%가 넘어야 흑자다.

우편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수익의 경우 2조7000억~8000억원대로 큰 변화가 없지만 2013년 약 44억통에 이르던 총 우편 물량은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약 39억통까지 줄었다. 

우편료 미수납액 현황을 보면 2013년에 18여억원에 달하던 우편료 미수납액은 2015년 약 7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16년에 다시 11억원까지 증가했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 2014년 8월1일에 우편요금이 30원이 인상됐지만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고 올해 4월 인상된 요금 30원 역시 원가보상률 인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집배원 안전 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위해서라도 우체국 적자를 타개할 다양한 사업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