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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주부 29만명에 '묻지마 대출'

이지숙 기자 기자  2017.10.02 1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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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업체들이 주부, 대학생 등 소등능력이 약한 이들에게 '묻지마 대출'을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민명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 상위 20개사의 직업별·연령별 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업체들은 소득능력이 약한 35만명에게 약 9400억원을 대출해줬다.

대상별로 살펴보면 △주부 29만1103명(대출잔액 7509억원) △대학생 151명(대출잔액 2억) △기타 5만9588명(대출잔액 1885억원)이 대부업체를 이용했다.

대부업체(상위 20개사)의 평균이자율은 29%로 고율의 이자가 적용된다. 이에 소득능력이 강하지 않은 주부 등 취약계층은 대부업체를 이용했을 때 높은 대출 금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빚의 수렁'에 빠져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개연성이 높다.

민병두 의원은 "소득능력이 약한 전업주부 등에 대한 쉬운 대출로 말미암아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대부업체에 대한 감독기관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