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 '주말 대비 27.5%↑'

삼성교통硏 '추석 연휴기간 사고특성과 예방대책'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7.10.02 11:59: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추석 연휴기간 일 평균 졸음운전 사고가 전체 주말 대비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는 지난달 30일 '추석 연휴기간 사고 특성과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DB)와 경찰청 교통사고 DB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추석 연휴기간 사고발생 건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주말 사고발생 건수보다 일 평균 4.8% 많았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 주말사고 대비 27.5%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 시간대별 사고 발생건수는 오후 2~8시대에 39.5%, 사망자수는 밤 10시~새벽 2시대에 37.0%가 집중됐다. 전체 주말사고 대비 오전 6~10시대에 31.6%, 저녁 6~12시대 9.3% 각각 증가했다. 

또한, 경찰청 2016년 사고통계 분석 결과, 추석 연휴기간 12세 이하 어린이 부상자 수는 46.9명으로 일평균 부상자수 38.9명 대비 20.6% 더 앞섰다. 특히 탑승 중 사상자수는 어린이 2.1배, 청소년(13~19세) 1.6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돼 카시트와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기간에 중대법규 위반 사고는 신호위반 414건(31.9%), 음주운전 397건(30.4%), 중앙선 침범 252건(19.5%) 순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음주운전 사고자의 연령대는 △20대 22.8% △30대 34.0% △40대 21.4% △50대 16.4% 등이었고 전체 주말사고 대비 추석 연휴기간에 △30대 2.1%p △40대 0.8%p △50대 2.2%p 각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추석 연휴기간 장시간 운전에서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출발 전에 6~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행 중에는 어린이를 포함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두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특히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한산한 심야와 지방부 도로에서 졸음운전과 신호위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