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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창립 50주년 "필수의약품 기틀 마련"

허일섭 회장 "글로벌 건강산업 리더로 도약할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9.29 1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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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녹십자(006280)가 내달 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의 반세기 역사를 회고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녹십자는 허일섭 회장을 비롯해 본사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등 가족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충북 오창공장과 전남 화순공장 등 전국의 공장과 사업장, 중국과 캐나다 현지 법인인 GC China, GCBT 등 해외 법인을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녹십자의 지난 반세기 동안의 성공은 물론 고난과 역경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신입사원들에게 전달하는 봉정식도 진행됐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지난 50년은 아무도 가지 않을 길을 개척하며 시련과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글로벌 공략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정도 경영과 더불어 연구개발에 매진해 거대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건강산업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지난 1967년 수도미생물약품판매주식회사로 시작해 지난 50년간 혈액제제와 백신 등 필수의약품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필수의약품에 대한 국산화 노력은 사회 기여는 물론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져 1967년 창립 첫 해 1276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1조1979억원까지 늘어났고, 1972년부터 지난해 2016년 까지 4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녹십자는 앞으로 세포치료제 개발과 북미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근 5년새 연구개발 비용을 약 2배 가량 늘렸고, 아시아 최대 세포치료 연구시설을 갖춘 '셀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이 완공되면 녹십자는 이미 혈장처리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과 국내 공장까지 합쳐 총 270만 리터 규모의 세계 5위권 혈장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