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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진…3분기 실적 둔화"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9.29 0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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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추가 성장 여력이 적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선화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세 가지 사업부문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화장품 업황 부진에 방어적"이라면서도 "지금처럼 화장품 업황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경우 향후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223억, 2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4% 하락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매출액 6978억원, 영업이익 1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9%, 9.6%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또 생활용품의 경우 매출액은 4412억원을 기록, 0.4% 신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0.9% 하락한 671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음료 부문은 0.2% 소폭 상승해 매출액 3834억, 영업이익 452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중국 사드 보복성 조치에도 전사 이익이 성장하는 데 기여했던 생활용품과 음료부문 성장세 둔화로 영업이익이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 비용도 증가해 내년 1분기까지 관련 비용 지출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