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생·손보사 미지급 만기보험금 1조원…마땅한 대책 無

김성원 의원 "미지급 발생 사유 찾아 하루빨리 지급해야" 지적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9.28 17:37: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생명·손해보험사(생·손보사)들이 지급해야 할 만기보험금 1조2219원이 미지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은 28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보험사들의 만기보험금 미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생보사는 1조676억원, 손보사는 1542억원의 만기보험을 미지급했다. 

지난 6월 기준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이 2243억1100만원으로 미지급 만기보험금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뒤이어 △한화생명 1572억1400만원 △농협생명 1566억2000만원 △교보생명 1273억6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손보사에서는 △삼성화재가 410억6900만원 △동부화재 374억9300만원 △메리츠화재 190억2700만원 △롯데손해보험 118억3500만원 등이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이 만기보험금 미지급금 발생 사유의 주된 이유를 연락 두절로 파악하고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펼쳤지만 만기보험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며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현재 소멸시효가 경과된 만기보험 미지급 일부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만기보험금 미지급액이 수조원인 가운데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은 정확하게 이유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확하게 왜 찾아가지 못하는지 조속히 파악해 하루빨리 주인에게 돈을 찾아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