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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기아차, 주가 바닥 통과 중"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9.28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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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미국, 중국에서의 출하 감소와 통상임금 비용 반영으로 부진할 것"이라면서 "강한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펀더멘털과 주가의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 3분기 매출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6254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 공장 위주의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 구성비(Mix) 하락과 미국 내 인센티브 급증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연말까지 부정적 업황이 이어지겠지만 이후 9월 이후 스팅어, 환츠(페가스) 등 신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가격 경쟁력이 개선된 2종의 현지 SUV 모델과 K3신차, 친환경차 모델 등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이익 급감과 더딘 수익성 회복으로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7배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며 "기말 배당금(전년 1100원)을 기준으로 3개월 기대 배당수익률이 3.5%로 높다는 점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