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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우리들공원에 '느린 우체통' 운영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로 콘텐츠화 목적

오영태 기자 기자  2017.09.27 12: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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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시민들이 본인과 소통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들 공원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한다.

설치장소인 중구 대흥동 '우리들 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원도심을 찾아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옛 정취를 기억할 수 있는 장소다 시는 이 공원과 일대를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로 콘텐츠화하기 위해 택했다.

느린 우체통은 연중 운영할 계획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체통에 비치된 무료엽서에 친구나 연인, 혹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지로 배달된다.

우체통에 투입된 우편물은 대전시에서 한 달에 한번 회수해 보관했다가 1년이 지난 후 우체국을 통해 발송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느린 우체통은 빠른 속도만을 강조하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회상하고 멋진 추억거리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