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지난 7월부터 추진한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낚시, 레저보트가 증가하는 가을철에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알렸다.
대부분 5톤 미만 소형인 레저보트, 카약 등 수상레저기구는 바다활동 시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이달 17일에는 충남 홍성군 죽도 인근에서 4명이 승선한 모터보트가 파도에 전복돼 구조됐다.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연료고갈, 배터리방전, 안전장비 미착용 등 개인 부주의다.
기관고장 레저선박과 같은 경우 큰 파도나 암초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전복, 침몰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경찰청이 최근 해양레저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명사고는 25건(사망 2건, 부상 23건)이 발생했다. 특히 6월부터 11월까지 사고는 19건으로 전체 사고의 7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안전사고 예방홍보, 단속, 지도·점검 등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전국 해양레저 활동자들을 대상으로 '수상레저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의식·운항지식·사고대응력을 높였다.
또 지역별 레저활동 경험이 많은 동호인을 선정해 '수상레저 안전리더'로 위촉하고 수상레저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자료, 안전교육자료를 공유하게 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겼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안전정책 현장의견 수렴 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모터보트에 안전수칙 스티커를 부착하고 현장에서 활동자에게 사고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는 활동도 병행 중이다. 여기 더해 동호회 인터넷 카페에 안전수칙 영상을 비롯한 안전교육 자료를 올리고 있다.
수상레저과 관계자는 "레저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지키고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바다의 기상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