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실업(001620)은 멕시코 현지에 '동국 멕시코(DONG KOOK MEXICO S.A. de C.V.)'를 설립하고 공장을 착공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국실업은 지난 21일 멕시코 법인의 시설투자와 자체 설비투자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3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동국실업은 지난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 약 4만㎡ 부지에 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을 착공했다.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동국실업이 △중국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 △유럽 KDK오토모티브에 이어 세 번째로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크래쉬패드 △가니쉬 등 각종 자동차 내장 및 램프류 부품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멕시코 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갑을상사그룹은 계열사 간 공조를 통해 개발·금형 등 국내공장 전담인원을 편성하고, 개발 및 품질 업무 경험이 많은 주재원을 파견해 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국실업에 따르면 멕시코는 인건비와 노동생산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동국 멕시코를 통해 풍부한 고객사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해 멕시코 시장 판매량이 5만8112대로 지난해 대비 427.3% 급증했으며 중남미 시장 전체로 봤을 때에도 19만6938대로 지난해보다 22.7%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동국실업의 기대를 높여주는 이유 중 하나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갑을상사그룹 내 계열사들의 공격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동국실업이 미주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며 "멕시코 법인은 향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 유지로 오는 2020년 42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