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석유 시장의 침체기에 오히려 5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앞으로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굳건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오스만 알 감디 S-OIL(101950, 이하 에쓰오일) CEO는 지난 22일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기의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연세대·고려대 MBA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연 활동의 일환으로, 알 감디 CEO는 이날 100여명의 MBA 학생들에게 석유산업의 현황과 직면 과제 및 변모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젼략 방향을 제시했다.
알 감디 CEO는 에너지 산업의 역사와 석유산업의 입지 변화에 대해 △가용성(Availability) △경제성(Affordability) △수용성Acceptability) △적용성(Applicability)이라는 4A 관점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경영하는 에쓰오일을 사례연구 자료로 활용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석유산업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알 감디 CEO는 조직의 유연함이 기업 생존의 열쇠임을 주장했다. 효율을 위해 권위와 위계질서를 중시했던 과거 성장 구도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도전정신, 다양함을 불어넣어 변화에 주도적인 조직을 만드는 것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한 리더의 우선 수행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리더십이란 조직 구성원이 기업이 현재 직면한 환경을 인식할 수 있게 돕고, 올바른 비전을 세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공유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