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지난해 전국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의 비중이 무려 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광양제철소와 인근 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굴뚝연기가 광양지역과 여수묘도마을 등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특히 300여 가구가 사는 여수 묘도동 한 마을은 수년째 시커먼 가루가 날아와 땅바닥이나 창틀, 차 표면 등에 달라붙는 현상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묘도 주민 A모 씨는 "철 공장과 인근 산단 주변에서 날아온 쇳가루 등으로 숨 쉬기가 힘들다"며 "옥상이나 창문틈을 하루만 청소를 안해도 시커먼 쇳가루가 쌓인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대책을 호소했다.
전남 광양시와 여수 묘도마을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광양제철소와 광양천연가스발전소,여수산단 굴뚝에서 나오는 비산먼지나 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월14일에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서 슬로핑 현상이 발생해 심한 매연연기가 발생하는 등 광양제철소가 지난해 광주·전남 사업장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