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200을 넘어섰지만 물가상승을 감안할 경우 현 지수는 과거 최고치의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게다가 종합지수는 6년내에 지금보다 최고 2.6배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내 한 증권사에 의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1989년 주가가 1000선을 넘었을 당시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당시 종합주가지수로 나눈 결과 18.2가 나온데 비해 올해엔 지난 8월기준 CPI에 종합주가지수를 나누어 산출된 수치가 9.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현 지수대에서는 실질적으론 지금보다 두배 올라야 1989년 수준의 주가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1989년을 기준연도도로 삼은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KOSPI가 그때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이연구원의 설명대로라면 종합지수는 2400안팎이 돼야 과거 최고 수준과 같다는 결과가 된다..
이 연구원은 또 장기 상승사이클이 한차례 완성된 미국와 일본의 경우처럼 한국도 장기상승 사이클을 탄다면 국내 증시의 국내총생산(GDP)대비 시가총액비율이 일본 및 미국과 같은 1.2배가 되는 시기는 2012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따라 그때의 최고지수는 2880포인트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