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학생들이 일상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 공간 내 공기질 악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관리 최적화 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당을)의 개최로 20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실효성 있는 방안 찾기에 머리를 모을 예정이다.
먼저 손종렬 한국실내환경학회 교수가 '학교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의 과제 및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연단에 올라 교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입증한 정자초등학교의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정찬규 부산교육청 장학관 역시 학교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를 설명한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은 김윤신 건국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영욱 연세대 교수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과장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과장 △문명희 에코맘코리아 본부장 △김민수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대표 △이미옥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 대표 △차상민 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장 등 각계 인사들이 열띤 토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개최자인 김병욱 의원은 "지난 7월22일 국회에서 추경예산으로 초등학교에 한해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고 관련 연구용역을 포함한 예산 90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한 바 있다"며 "특별교부금 90억원을 보태 총 180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전국 초등학교 350여곳을 대상으로 정화시설 시범 운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토론회는 시범 운영에 앞서 교내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단체가 모여 예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이 지난 7월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1만1659개 초·중·고교 중에서 11.6%에 해당하는 1351곳에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80㎍/㎥ 이상으로 측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들어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부터 실외수업을 자제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장과 동떨어진 조치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