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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재단, 윤숙자 前 이사장 운영 법인 집중계약 논란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2억2800만원어치 계약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9.19 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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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인 재단법인 한식재단이 설립 이후 지난 5월12일자로 임기를 약 1년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중도 사임한 윤숙자 前 이사장이 운영하는 법인과 상당한 규모의 거래가 있었으며, 이 법인이 매년 각종 교육훈련기관에 지정 및 선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안산 상록을)은 한식재단이 출범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말까지 총 5건, 2억2800만원어치를 윤숙자 前 이사장이 운영해오던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계약내용은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 아랍어본 제작 5400만원(2010년)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한식체험교육 프로그램 1700만원(2012년) △궁중음식 조리교육 지원사업 위수탁 협약 2500만원(2014년) △연변 조선족 식문화 원형발굴 및 심포지엄 개최 용역 1억800만원(2014년) △2015 궁중음식 조리교육 지원사업 위수탁협약 2400만원(2015년) 등이다. 

또 2008년에 한식세계화 연구소를 개원하고, 2009년에는 떡 박물관이 교사연수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한식스타쉐프 국가교육기관 지정 △전통주학교 개원(2010년) △해외요리강사 업그레이드 교육 국가교육기관 지정(2011년) 등 연속적으로 각종 교육 및 훈련 교육기관으로 선정 또는 지정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한식재단의 한식세계화 교육기관 지정(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지정(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정기관 선정(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 지정(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치교육훈련기관 지정(2014년), 한식재단 궁중음식조리교육기관 선정(2014년)도 포함된다. 

김 의원은 "국정농단사건 연루자들이 상당수 활동했던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경력이 윤숙자 前 이사장의 선임 배경이 아닌지 여부와 국정농단세력이 개입해 설립된 미르재단의 한식세계화 사업 참여과정에 한식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 등과의 연관성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식재단이 윤숙자 前 이사장이 운영한 한국전통문화연구소와 상당한 계약을 맺었고 매년 각종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해온 뒷배경은 없는지도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