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매년 여름이면 군락을 이루며 고운자태를 뽐내는 연꽃으로 유명한 당진 합덕제에 다양한 야생식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최근 합덕방죽에는 물옥잠과 보풀 등 야생화가 화려한 자태와 색상을 뽐내며 지난 8월 처음으로 열렸던 버그내연호문화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특히 아직 연을 심지 않은 곳에는 잎보다 높게 꽃대를 올려 보라색 꽃을 피운 물옥잠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물옥잠 사이사이에는 흰색 꽃을 피우고 잎이 창처럼 생긴 보풀도 고개를 내밀었다.
이와 함께 물가에는 기생여뀌와 털여뀌, 명아자여뀌 등 각종 여뀌류와 뚜껑덩굴, 자귀풀 등 다양한 야생 수변식물이 흐드러지게 펴 형형색색으로 초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
평택에서 합덕방죽을 찾은 김 모 씨는 "좀 늦었지만 연꽃을 보기 위해 합덕방죽을 찾았으나 역시 늦었다"며 "그러나 물옥잠이 장관을 이룬 장면을 보게 돼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