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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럭셔리 세단 신기원' 제네시스 G70, 벤츠 C-클래스 잡을까

우아함과 역동성 '완벽 조화'…브랜드 세단 라인업 완성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9.15 1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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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할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이하 G70)'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70 공식 출시 행사를 열어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웅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며,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네시스 G70를 통해 고객맞춤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동적 우아함 지닌 외장…품격·기능성 갖춘 실내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G70는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했다. '운동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무엇보다 제네시스 디자인 중 가장 큰 특색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 상단에 헤드램프를 정렬해 넓은 전폭을 강조했다. 얇은 두 줄 LED DRL인 '쿼드 DRL'은 향후 제네시스 램프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리어램프의 경우 G80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켜 G70만의 유니크한 쿼드 램프 그래픽을 완성했으며, 이를 최대한 양 끝단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이 쿼드 램프 그래픽은 향후 제네시스 고유 램프 디자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실내는 외장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구현하고 고급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성을 살려주고, 수평형 구조의 공간 구성은 안정감과 고급감을 전달한다.

또 천연 및 나파가죽 재질이 적용된 퀼팅 패턴 시트는 편안한 감성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제네시스만의 고급감을 구현하는 G70만의 디자인 요소로 스트라이프 퀼팅 및 럭셔리 퀼팅 디자인이 입혀진다.

◆'브랜드 최초' 2.2 디젤 등 3개 라인업…판매가 3750만원부터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총 3개 라인업 트림을 '어드밴스드'와 '슈프림' 2개로 꾸리고, 2.0 가솔린 터보엔 스포츠 패키지를 별도 운영해 고객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

2.0 T-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f·m의 동력 성능(스포츠 패키지 최고출력 255마력)을 확보했다. 디젤 2.2 모델은 2.2 e-VGT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되는 G70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3.3 T-GDI 엔진으로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f·m의 성능을 갖췄다.

더욱이 G70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가속 성능(제로백 4.7초·2WD 기준)과 최대 270㎞/h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뽐낸다. 또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 △어드밴스드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이며, 디젤 2.2 모델의 경우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이다.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

◆럭셔리 세단시장서 경쟁력 확보…2021년까지 6종 라인업 갖춰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출시로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세단 라인업을 갖춰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

성능·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 신기원을 열겠다는 의미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공식 출범했다. 이후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해외명 G90),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순차 출시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미국·유럽·일본 등 13개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G70와 G80, EQ900에 이어 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해 총 6종 제품 라인업을 갖춘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한편, 이날 G70 출시와 함께 외부에 첫 공개된 디자인센터는 지난 6월 완공된 남양연구소 내 신축 건물로, 유리 벽체 및 개방된 공간 구성으로 투명하고 원활한 소통, 첨단 기술과 창의적 인력 구성을 통한 디자인 혁신 등에 초점을 맞춰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