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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 해양경찰이 함께"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오영태 기자 기자  2017.09.13 13: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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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13일 오전 10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수산인 등 바다 가족과 각계각층 주요 인사를 포함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인데,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10일을 기념일로 정해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해양경찰청이 새롭게 출범한 후 처음 맞는 날로 그 의미가 어느 해보다 더욱 크다.

이번 행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 해양경찰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한 바다를 지키는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해양경찰 다짐 영상 상영, 기념사, 유공자 포상 및 치사, 해상사열, 해양경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경찰 최초 여성 총경인 박경순 총경과 3대째 불법외국어선 단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영민 순경 등 일선에서 해양안전 및 주권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해양경찰관 등 8명이 동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창훈 총경(여수해양경찰서장)이 녹조근정훈장을, 박종철 경감(동해해양특수구조대장)이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수상오토바이, 고속단정, 연안구조정, 공기부양정 등 실제 해상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활약하는 장비들의 해상사열이 이어졌다.

사열의 마지막 순서로 NLL 경비임무를 부여받은 경비함정의 출항과 함께 다시 태어나는 해양경찰을 표현하는 '재조해경(再造海警), 안전한 국민, 안전한 바다'라는 문구를 선보였다.

이어 다섯 번의 짧은 기적을 울리며 행사에 참석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 아직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더 이상 바다에서 안전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다짐은 세월호의 희생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해양경찰이 피와 땀과 눈물로 다짐하는 진심어린 약속"이라며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바다 안전과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조해경을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