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고동진 사장 "갤노트8 예판 닷새간 65만대…100만원 넘어 죄송"

같은 기간 갤노트7 예판 기록比 2.5배↑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9.12 14:03: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닷새 만에 65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2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 중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을 받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65만대가 예약됐다"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7과 같은 기간만 두고 볼 때 2.5배 정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언팩 직후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40여개 국가에서 선주문을 시작한 이래로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며 "전체 사전예약 기간인 8일간 80만대 정도가 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아이폰X 공개와 같은 날 미디어데이를 연 것과 관련해서는 우연의 일치라고 선을 그었다. 경쟁사를 의식해 공개행사 일정이나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

고동진 사장은 "우리는 항상 출시를 앞둔 시점에 미디어행사를 열어왔다"며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스마트폰에 경쟁사가 어떤 기술을 선보인다고해서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우리는 우리만의 로드맵에 맞춰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노트7에 처음 탑재된 홍채인식은 4년 전, 갤럭시S8에 적용된 빅스비의 음성인식 기술은 6년 전부터 준비해온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여기 더해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폴더블폰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

고동진 사장은 "폴더블폰은 현재 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그 부분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내년 출시가 목표"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품이 출시됐을 때 고객들에게 삼성이 잘 만들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며 "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들은 철저하게 파헤친 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첨언했다.

마지막으로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8 국내 가격이 100만원을 넘은 데 대해 다시 한 번 소비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고 사장은 "국내에서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나 협력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성사되지 않았다"며 "저의 얘기로 인해 혼선을 드렸던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