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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전방 충돌방지보조 기능 최초 탑재

'센서퓨전' 기술 고도화…"향후 횡방향 자전거 등 대상 확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9.11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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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방에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자전거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제네시스 G70에 최초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제네시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은 전방 자동차와 보행자만 인식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자전거 인식 및 판단 능력까지 추가해 지능형 안전기술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해당 기능은 차량 카메라와 레이더가 전방 자전거와 충돌이 예상되면 먼저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린다. 그래도 운전자가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줘 충돌피해를 최소화한다.

경찰청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1~2015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9.4% 증가해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1.1%)보다 8배가 넘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중 76.2%가 자동차와 충돌로 발생했다.

전방에서 차량과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는 폭이 매우 좁은데다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형상이 큰 자동차와 속도가 느린 보행자에 비해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해 적절한 판단과 제어를 하기가 까다롭다. 또 자동차와 보행자와 달리, 위에 탑승한 사람까지 포함된 복합 형상을 가진 자전거는 정교한 인식·판단능력까지 요구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과 자전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충돌상황을 테스트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이미지와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융합해 처리하는 '센서 퓨전' 기술을 더욱 고도화했다.

센서 퓨전 기술은 독자적 판단 로직(논리회로)을 통해 전방에 출현한 자전거 위치와 이동 속도 인식 정확성을 높여 다양한 상황에서 충돌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보통 자전거와 자동차간 교통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때문에 많이 발생하는데, 종방향 자전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탑재해 증가하는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기술을 발판 삼아 앞으로 횡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등 대응 대상을 확대하고, 전방뿐만 아니라 측·후방 등 전방위로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보편적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