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70%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4.0%p 내린 69.1%(부정평가 24.6%)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p 오른 24.6%(매우 잘못함 13.2%, 잘못하는 편 11.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6.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호남과 TK(대구·경북), 진보층에서 소폭 결집한 반면, 경기·인천(79.9%→70.5%)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20대(85.4%→78.1%)와 60대 이상, 보수층(48.3%→40.7%)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했다.
이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도발위협으로 안보 위기감과 무력감이 확산되고, 일부는 박성진 후보 자질과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 집계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3일 후인 6일에는 68.1%를 기록하며 일간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사드 임시 추가배치 이튿날인 8일에는 69.2%로 미세하게 회복했다.
이러한 주 후반과 진보층(89.4%→90.8%)의 지지율 변화를 고려하면, 사드 임시배치 논란이 지지층의 추가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6만5921명에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1.9%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