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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지율 '호남 홀대론' 이후 최하위

북핵 안보 위기감 논란…민주당 하락 자유한국당 소폭 상승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9.11 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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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이은 안보 위기감과 무력감에 대한 논란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 지지도가 49.7%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소폭 이탈(↓1.6%p)은 북핵 안보 위기감 및 무력감 확산과 함께, 박성진 장관 후보자와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둘러싼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정기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 관련 언론보도가 증가한 자유한국당은 16.7%(↑0.3%p)로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대표가 사퇴하고 한국당의 흡수통합 공세가 강화된 가운데 6.3%(↓0.2%p)로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SOC 예산 호남 홀대론'을 본격화한 국민의당은 5.7%(↓0.5%p)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정의당과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특히, 국민의당은 '호남 홀대론' 논란이 확산됐던 8일 일간집계에서 5.4%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고, 호남(14.3%→9.7%)에서 한 자릿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 49.7% vs 자유 16.7% vs 바른 6.3% vs 정의 5.7% vs 국민 5.7%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지난주 8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49.7%로, 3주 연속 하락하며 19대 대선 후 두 번째로 50%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경기·인천(57.7%→51.3%)과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30대(69.6%→67.0%)와 40대, 50대, 20대, 보수층(27.9%→22.5%)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으나, 진보층(69.4%→73.2%)과 호남(62.3%→64.8%)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북핵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기국회 일정에 불참하고 장외투쟁 관련 언론보도가 증가했던 자유한국당은 0.3%p 오른 16.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당은 8일 일간집계에서 18.6%로 오르는 등 주 후반에 상승폭이 컸고, 경기·인천(12.0%→16.5%), 50대(19.8%→22.7%)와 20대, 보수층(41.2%→43.7%)에서 오른 반면, TK와 서울, 40대와 30대, 진보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대표가 사퇴하고 한국당의 흡수통합 공세가 강화된 가운데, 0.2%p 내린 6.3%로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PK(7.3%→5.3%)와 TK, 호남, 50대(8.8%→6.8%)와 30대에서 주로 하락했고, 충청권과 수도권, 40대와 20대에서는 올랐다.

정부의 사드 배치에 강력 반발했던 정의당 역시 0.5%p 내린 5.7%를 기록했는데, 충청권(9.6%→3.1%)과 수도권, 20대(7.3%→4.7%), 진보층(10.6%→8.7%)에서 하락했으나, TK와 PK, 호남,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SOC 예산 호남 홀대론'을 본격화했던 국민의당 또한 0.7%p 내린 5.7%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 7월 4주차 이후 6주 만에 다시 정의당과 공동 최하위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호남 홀대론' 논란이 확산됐던 8일 일간집계에서 5.4%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고, 호남(14.3%→9.7%)과 TK, 충청권, 20대(4.6%→2.7%)와 30대, 60대 이상, 진보층(5.2%→3.9%)과 보수층에서 주로 내렸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5%p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6만5921명에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