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RAM 가격상승으로 실적이 오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3조7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4분기도 3조9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 상승으로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상향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지만 DRAM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실적 또한 증익 가능성이 높지만 DRAM 가격은 전년 대비 3% 떨어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RAM 생산능력의 자연 감소분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말 기준 생산능력의 10%에 해당되는 보완적 시설투자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종전 대비 3.3% 상향 조정했지만 EPS(주당순이익)는 종전 대비 2.6% 상향했다. EPS의 상향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지난달 2일 발표된 세법개정안 영향으로 법인세율이 올해 22.0%에서 내년 25.5%로 증가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법인세 증가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주주이익 환원규모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기보다 수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