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식투자자에게 있어 기업의 재무보고서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해당 기업의 미래가 희망적인지 아닌지 가늠하는 첫 번째 기준이다.
게다가 인터넷에 기업명만 치면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지표들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일까. 더욱더 복잡해진 비즈니스 모델과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이들 자료는 여전히 효과적인 투자의 잣대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두 저자 바루크 레브와 펭 구 교수는 이들 잣대를 과감하게 버리라고 충고한다. 전 세계 수많은 규제기관에서 회계제도와 기업의 정보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오늘날 공시되는 기업정보만으로 기업의 경영성과와 기업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기업의 경영 상태를 보다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공시체계를 제안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업공시 정보의 전반적인 수준이 꾸준이 하락했으며, 기업의 주가가 기업 가치와 잠재력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근거 없는 주장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풍문이 아니라,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의 유용성이 하락했음을 확실한 증거를 통해 증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현상에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은 누구일까. 투자자, 정책 입안가, 기업 경영진 모두가 이 책의 내용을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다. 한스미디어가 펴냈고 가격은 1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