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그룹(003550)은 최고경영진 30여명이 7일 LG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장비 국산화 성과를 창출한 1∙2∙3차 협력회사를 잇달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LG그룹이 협력회사와 함께 추진해 온 동반성장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한편, 상생협력 활동을 가속화해 협력회사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LG의 제조 부문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사 '시스템알앤디'와 수원의 3차 협력사 '로보스타', 파주의 1차 협력사 '탑엔지니어링' 등이다.
이들 3개 업체는 LG의 기술·금융 지원 등을 통해 장비를 국산화한 뒤 수출판로를 확대하면서 사업을 확장한 대표적인 협력사들로 LG와의 협력 이후 고용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LG그룹은 협력회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64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사업자금을 무이자 또는 저리로 빌릴 수 있게 했다. 1차 협력회사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2∙3차 협력회사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결제시스템'도 강화했다.
특히 협력회사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5만2000여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 2015년 179건, 2016년 144건의 특허도 무상 이전했다.
LG그룹은 향후 1차 협력회사 계약 시 2∙3차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를 담보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2∙3차 협력회사까지 안전∙환경∙기술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의 상생협력 세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오늘 일정을 모두 대형버스를 타면서 소화했으며, 이동 중에도 상생협력 강화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