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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GM 사장 "한국, 최적의 시장…디자인센터 경쟁력·역량 입증"

두 번째 규모 디자인 스튜디오…글로벌 GM 브랜드 중추적 역할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9.07 12: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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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이 지난 6일 인천 부평 본사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에서 쉐보레 글로벌 디자인 철학과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그리고 한국GM 디자인센터 역량을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한국GM 디자인센터는 북미 디자인 스튜디오에 이어, 글로벌 GM에서 두 번째 규모의 디자인 스튜디오다.

1983년 1월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내 디자인센터로 시작된 한국GM 디자인센터는 2002년 독립적인 센터 완공으로 현재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총 투자비 400억원을 바탕으로 기존 7640㎡ 규모에서 1만6640㎡로 2배 이상 확장하고, 최신 디자인 설비를 새롭게 확충하기도 했다.

총 180여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쉐보레를 비롯해 뷰익·GMC 등 글로벌 브랜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과 모델링, 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 연구 개발과 연계한 디자인 업무를 수행한다.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카허 카젬 신임 한국GM 사장은 "글로벌 GM은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사업성과를 이끌어내는 한편, 성장 가능성 기회 관점에서 최적의 시장에 진출했다"며 "한국은 전 세계 쉐보레 시장 중 다섯 번 째로 큰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최근 거론되는 철수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 생산과 디자인·연구개발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센터는 이런 한국GM 경쟁력과 역량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노리스 전무가 소개하는 쉐보레 디자인 철학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및 볼트 EV 개발 스토리, 그리고 제품 색상과 트림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스파크·아베오·트랙스 등 쉐보레 경·소형차와 소형 SUV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GM 디자인센터는 자동차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컬러와 디자인 품질 △사업운영팀 등 총 10개 분야 정예팀으로 구성됐다. 이런 경쟁력으로 글로벌GM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뷰익·GMC 브랜드 주력 제품 디자인도 맡아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센터에 새로 도입된 설비이자 차세대 핵심 디자인 분야로 손꼽히는 3차원 입체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GM의 앞선 디자인 기술력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쉐보레 볼트 EV와 스파크 EV로 대변되는 GM 순수 전기차 라인업 디자인을 모두 한국GM에서 주도한 바 있다.

'전기차 대중화' 포문을 연 볼트EV는 업계 최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주제로 설계된 만큼, 역동적이고 날렵한 비례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균형감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는 "한국GM 디자인센터는 업계 최고 수준 첨단 디자인 설비를 갖추고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역량을 한껏 발산하는 GM 글로벌 제품 디자인의 산실"이라며 "볼트EV와 같은 혁신적 제품을 탄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GM 디자인 핵심 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