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 이후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되며 금 등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강화됐으나 증시는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34.25포인트(1.1%) 떨어진 2만1753.31로 거래를 마쳤다. 일간 하락폭으로는 지난 17일 이후 최대다.
록웰 콜린스 인수를 위한 300억 달러 규모의 메가딜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5.7%)와 골드만삭스(-3.6%)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70포인트(0.8%) 하락한 2457.85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금융업종(-2.2%)이 가장 큰 폭 밀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76포인트(0.9%) 밀린 6375.57이었다. 애플(-1.2%), 아마존(-1.3%), 페이스북-0.8%), 알파벳(-1.1%) 등 주요 대형 IT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한때 35%가량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3주내 최고치로 올랐다.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 걸프코스트지역 정유공장들이 다시 가동에 나선 까닭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9%) 상승한 48.6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도 배럴당 1.04달러(2%) 오른 53.38달러로 장을 마무라했다. 브랜트유가 53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5월 이후 처음이다.
유럽증시는 기업 인수 합병 등 호재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 분위기와 북한 핵 사태의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각)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3% 하락한 3422.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52% 내린 7372.92,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34% 하락한 5085.56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DAX 지수는 0.18% 오른 1만2123.7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