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 여파가 이어지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20선에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47%) 오른 2340.62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3.03포인트(-0.13%) 내린 2326.6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부터 이어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 탓에 개인은 656억원정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외쳤고 외국인도 2134억원가량 대규모로 내다팔아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242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40억 순매수, 비차익 353억 순매도로 전체 287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1.72%), 운수창고업(1.18%), 건설업(0.97%), 서비스업(0.87%), 비금속광물(0.71%), 제조업(0.46%)은 소폭 오르며 선전했지만 그 외 모든 종목이 부진했다. 특히 은행(-4.40%), 증권(-2.34%), 금융업(-2.10%)이 2% 이상 떨어지며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V30'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으로 4.59%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1.56%)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6.45%), 카카오(5.02%), SK하이닉스(2.64%) 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KB금융(-5.19%), 신한지주(-3.64%), 하나금융지주(-5.56%), 우리은행(-4.19%), 기업은행(-4.78%) 등 은행주는 일제히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2.14포인트(0.33%) 내린 648.7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902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 300억원가량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5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45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비금속(-5.66%)을 비롯해 기타(-1.47%), 기계·장비(-1.18%), 통신장비(-1.15%), 금융(-0.96%), 건설(-0.70%), 금속(-0.67%) 등은 떨어졌지만 디지털콘텐츠(1.24%), 통신서비스(1.20%), 소프트웨어(1.02%), 종이·목재(0.86%)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기차 수혜주로 꼽혔던 포스코켐텍이 10.45% 급락했고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가 장 마감 직전에 하락세로 돌아서 4.09% 떨어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8.55% 급등했으며 서울반도체(2.44%), 나노스(9.18%), 더블유게임즈(1.96%), 코오롱생명과학(1.18%) 등도 오름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131.1원이다.